집단 사직에 나서는 전공의들에게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글을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 '메디스태프'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가 의료계 파업 문제로 의협과 전공의협회 관계자를 고발한 사건도 오늘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안동준 기자! <br /> <br />압수수색은 언제 진행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(22일) 의사와 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'메디스태프'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최초 게시자를 추적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메디스태프에는 지난 19일, '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'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는데요. <br /> <br />병원에서 나오기 전, 병원 전산 자료를 삭제하거나 변조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전공의 파업과 관련한 첫 강제수사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커뮤니티 게시글에 나온 것처럼 실제로 병원 전산 자료를 삭제하거나 변조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글을 올린 최초 작성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지만,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추적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메디스태프는 오늘 입장을 내고 지난 19일 게시자 정보를 알려달라고 경찰의 협조 요청이 있었는데 거부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경찰이 영장을 가지고 찾아왔지만 게시자 정보를 확인하지 못하자 모든 노트북과 임원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료계 파업과 관련한 고발 사건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(23일) 오후 2시부터 시민단체가 의료계 파업 문제로 의협과 전공의협회 관계자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고발인 조사에 앞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책무를 저버렸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순환 /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: (전공의들이) 복귀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고, 정부 또한 지금부터 72시간 내에는 법률적 행위든 모든 행위를 중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그제(21일)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회장 등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31621256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